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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븐우리절믄날
공연기간 2015-09-04 ~ 2015-09-20
공연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공연시간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월 쉼
티켓가격 전석 25,000원/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출연진 이종무, 양동탁, 이화룡, 문현정, 한정엽
스텝 작/연출 성기웅
드라마투르기 김슬기, 이화진
미술감독 서지영
기술감독 윤민철
조명디자인 최보윤
소품/분장디자인 장경숙
의상디자인 김미나
조 연 출 박진아
영 상 임유정
프러덕션매니저 김현숙
제작감독 강민백
홍보마케팅 바나나문프로젝트
제작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후원 서울문화재단
문의 02-764-7462
 
제목 없음

줄거리

촉망 받는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두 절친한 친구 시인 이상과 조선중앙일보 기자 정인택은 자유로운 ‘모단걸’이면서 더 큰 자유를 꿈꾸는 문제적 여인 권영희를 마음에 품게 된다.

어느 날, 정인택은 이상의 연인으로 알려진 권영희를 사랑한다며 음독자살을 기도한다. 어처구니 없던 이 사건 이후, 정인택과 권영희는 결혼을 하게 된다. 또, 이상은 이들 결혼식의 사회를 맡는다.

음독자살 사건은 누가 꾸민 연극이었으며, 진실은 무엇인지 소설가 구보가 추적해나가기 시작한다. 이 묘한 삼각관계의 비밀과 거짓말은 무엇일까. 이상의 단편 <환시기>로도

전해지는 이 실화가 팩선(팩트+픽션)으로 되살아난다.

기획의도

연출가 성기웅과 1930년대의 경성

연극 <깃븐우리절믄날>은 2008년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제작된 초연으로, “구보 씨”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성기웅은 그 동안 <조선형사 홍윤식>, ”구보 씨” 시리즈, <가모메> 등의 공연들을 통해, 1930년대라는 문제적 시기를 다루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구보씨와 경성사람들>이나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이 구보 박태원의 눈에 비친 경성의 풍경이나 사람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통해 당대의 애환을 그려냈다면, 연극 <깃븐우리절믄날>은 청년예술가들의 연애와 예술에 대한 담화가 주를 이룬, 좀 더 개인적이고 위트 있는 공연이었다. 한 명의 작가가 어떤 특정 시기를 꾸준하게 연구하고 발전시키기란 쉽지 않은데, 연출가 성기웅은 1930년대라는 시기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내면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1930년대의 또 다른 모습이 또 어떻게 무대 위에 구현될지 기대가 간다.

우리 모두가 사랑했던 여인, 그리고 그들의 연애이야기

<깃븐우리절믄날>은 구보, 이상, 정인택 그리고 카페여급이었던 권영희 사이에서 일어난 실제 연애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무한한 예술의 동기를 만들어주지만, 정작 아무도 가질 수는 없었던 한 여인에게 세 친구가 모두 마음을 뺏기고 만다. 이 와중에 정인택의 자살미수사건이 벌어지고, 결국 정인택과 권영희가 결혼하게 된다. 연극에는 이 네 명의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장면이 없다. 전체에 등장하는 인물은 구보뿐이고, 각 장면마다 한 명씩 번갈아 등장하며, 구보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대체 ‘자살미수소동’의 주동자는 누구이며, 왜 그런 일을 벌였으며, 우리에게는 대체 어떤 비밀들이 있는 것인지, 각자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풋내기 청년 예술가들이 갖고 있던 예술과 연애에 대한 솔직하고 명랑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옛 서울말에 대한 집요한 탐구로 이루어낸 맛깔나는 한국어 연극

연출가 성기웅은 연극에 있어서의 ‘언어성’과 ‘문학성’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집요하게 매달려 왔다. 특히, 1930년대 문학 작품들 속에서 근대초기한국어를 꺼내어 무대 위에 올리는 작업을 해왔다. 그 중에서도 옛 서울방언이 주를 이루는데, 얌전한듯하면서도 새침한 서울방언의 묘미가 무대에서 독특한 재미를 준다. 또한, 1930년대의 특징이기도 하고, 작가 성기웅이 특별히 관심을 더 갖는 부분은 바로 ‘다중언어’의 상황을 무대화하는 것이다. 1930년대 서울은 한국어 외에도 일본어, 영어, 불어 등을 뒤섞어 구사하는 다중언어적 양상을 띠었다. <깃븐우리절믄날> 역시 지식인들의 재미있는 대화들을 통해 눈도 귀도 즐거운 공연이다.

기획의도

경성의 ‘모단’했던 청년 예술가들

<깃븐우리절믄날>에 등장하는 문인 친구들은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최고의 엘리트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결국은 조선에서 태어난 2등 국민일 수밖에 없는 그저 가난한 글쟁이일 뿐이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들을 보면 조선에 대한 애틋함과 애착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서양의 화려함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을 느끼고, 여기 있는 것은 다 모조품에 불과하다고 자조 섞인 말을 하는 등 이중적인 속마음을 보여준다. 어쩌면 지금 우리의 지식인들에게서도 보이는 허영과 지적 허세와 맥락을 같이 할 것이다. 1930년대의 청년예술가들을 통해, 지금의 우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적 시기, 1930년대의 경성

1930년대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적 시기였다. 대공황을 비롯하여, 세계는 경제 위기를 맞게 되고, 일본 역시 경제 회복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침략에 당위를 부여한다. 이러는 동안, 경성에는 일본을 통해 들어온 ‘신식’ 문물들이 자리를 잡았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가난이라는 분명 암울했던 시기였지만, 자본주의가 견고해지고, 사상이 자유로우며,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음악, 미술, 영화, 패션 등 유럽의 신문물들이 넘쳐났다. 모단보이와 모단걸 등 신세대들이 등장하여. 근대화에 속도를 내기도 하였다. <깃븐우리절믄날>에서도 미츠코시백화점이나 경성부립도서관 등의 장소들을 미니멀하고, 연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그 시대 ‘모단’했던 경성의 모습들을 그려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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