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r 공연포탈사이트 
  로그인 | 회원가입 | 마이OTR | EVENT | SITEMAP 페이스북트위터구글플러스새로운 OTR 사이트로가기  
  logo 알회원으로 등록하세요기사등록보도자료등록오디션등록프로필등록  
   Untitled Document
 


제목 [공연안내] 초혼 (招魂)
이름 otr 작성일 2004-10-02





2003 전통연희개발공모 당선작
200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실종된 역사를 위한 굿판

초혼 (招魂)

장일홍 作/ 이윤택 演出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45 대학빌딩 B1 연희단거리패 게릴라극장
Tel. 02_763_1268 / Fax. 02_763_1264  담당 : 손지영 011_9637_1268

 

1. 공연개요

    공연제목 : 초혼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공연기간 : 2004년 10월 9일 ► 10월14일 (단, 11일 공연 없음)
    공연시간 : 오후 7:30 1회 공연
    관람요금 : 일반 20,000원 / 대학생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공연장소 : 국립극장 하늘극장
    공연문의 : Tel. 02)763-1268 / 인터넷예약  www.stt1986.com

    작 : 장일홍
    연출 : 이윤택
    드라마투르기 : 서연호
    무대 : 김경수
    음악 : 강중환
    조명 : 조인곤
    의상 : 김미숙
    분장 ․ 소품 : 배은수
    기획 : 김경익, 손지영
    출연 : 정공철, 정동숙, 남미정, 김소희, 한갑수, 장재호, 김미숙, 이승헌, 지현준
             최우성 외 연희단거리패 앙상블
    제작 : 연희단거리패

 

2. 제작의도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가 새롭게 선보이는 굿판 연극

<오구 죽음의 형식>(89년 초연)을 선보이면서 한국 전통연희양식인 굿이 한국연극의 원형적 자산임을 증명했던 이윤택과 연희단 거리패가 15년만에 새로운 굿판 연극 <초혼>을 선보인다.

<초혼>은 2003년 문광부 전통연희개발공모 당선작(원제/이어도로 간 비바리)으로 제주도 근 현대 수난의 역사현실을 제주도 지역의 독특한 전통연희양식인 무혼굿으로 풀어내는 창작극이다.

극작가 장일홍과 전통연희개발위원회 심사위원 서연호 교수의 추천으로 연출을 맡게 된 이윤택은 산 자들을 위한 굿판 <오구>와 달리 죽은 자들의 넋을 위한 굿판 <초혼>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굿의 세계를 한국연극의 독자적인 구조와 양식으로 표현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구>를 통해 굿판 연극의 메소드에 익숙한 연희단거리패와 제주도 심방(무당)이자 연극인 정공철이 참가하면서 우리 전통연희의 동시대적 공연양식 창조란 명제가 본격적으로 시도될 것이다.

 

3. 연출의도

굿 구조는 그대로 우리 연극의 구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국 근․현대 공연양식의 모순은 우리의 인식과 정서를 서구의 구조로 담으려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각 장 독립의 구조로 이어지는 판소리를 서구 근대극의 몇 막 몇 장씩으로 토막 내어 버리는 창극은 극의 의식과 양식이 구조적인 모순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전통의 현대화란 명제 또한 그렇다. 오늘의 현실을 담고 있는 서사구조에 개입하는 우리의 전통양식은 극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따로 노는 볼거리에 불과해진다. 서사구조와 담화체계의 불일치를 드러내는 이런 웃지 못 할 이식문화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전통의 재창조란 명제는 끊임없는 시행착오의 연장선상에 놓일 뿐이다.

이번 <초혼> 연출을 맡으면서 나는 흥미로운 단서를 발견하였다.
연극은 굿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시작되고 굿이 끝나면서 연극은 자연스럽게 끝난다. 막을 열고 닫을 이유가 없고 조명을 끄고 켜고 할 이유도 없다. 거추장스럽게 무대장치를 바꿀 이유 또한 없다. 한편의 연극은 그대로 한판 굿이 되는 것이고, 모든 극적 구조는 굿의 구조 속에 녹아 들어가 버린다.

그게 과연 가능할 것인가?
이 작품은 분명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

멀리 제주도까지 작가에게 연락을 하고 실제 제주도 심방 정공철 씨를 초빙하고, 그리고 서연호 교수님에게 연락을 드려 이런 연출가의 의도를 조심스럽게 풀어놓았다.

극작가 무당 연극학자 전원의 동의와 협력을 받아 이번 작품을 연출한다. 다행스럽게도 작가의 원작을 보면 굿과 장면이 끊어지면서 계속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작가가 써 놓은 모든 극적 언어와 장면들은 굿의 구조 속에 다시 집어넣어 용해시켜 버리기로 한다. 우리 전통을 서구극의 구조 속에 가두어 놓은 것을 해체시켜서 다시 굿이라는 불가마 속에 넣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서구 극의 틀거리는 녹아 버리고, 작가의 언어와 장면은 굿의 사설이 되고 노래와 어울리고 장단을 타면서 연극과 굿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연극의 부피와 층위가 엄청나게 두터워져서 극적 긴장이 강화된다는 결론이다.

이것이 이번 작업의 목표로 설정되었던 것이다.
즉 굿이 바로 극이고 극이 바로 굿으로 진행된다는 발상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순 우리식 굿의 구조가 우리 극의 구조로 성립되는 순간인 것입니다.

이런 나의 시도가 적중한다면, 분명 우리 굿의 구조가 한국 현대연극 구조의 한 대안으로 성립되지 않을까 마음 설레이며 기대해 보는 것이다.

이윤택

 

4. 작품소개

굿의 원리와 실제를 통한 한국 현대연극의 대안양식


굿은 우리연극의 원형으로서 1970년대 이후 다양하게 연극적 양식으로 수용되어 왔다. 그러나 굿극 <초혼>은 기존의 굿의 연극화와 차별되는 공연 양식적 특성을 지닌다.

즉, 서구연극의 구조를 우리 굿의 구조 속에 용해시켜 서구극과는 다른 우리의 독특한 굿극 구조로 재구성한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초혼>은 굿이 시작되면서 극이 시작되고, 굿의 진행과 극의 진행이 동시성을 지닌다. 그리고 굿이 끝나면서 극이 끝나고,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뒤풀이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런 굿극의 양식은 아리스토텔레스적 서구극의 구성을 해체하여 우리 굿의 구조 속에 드라마를 용해시켜 넣음으로써 가능한 공연양식이다. 우리 굿은 악 ․ 가 ․ 무의 총체성과 굿 사설이 지니는 역사 현실적 드라마성이 병존적으로 진행되는 특성을 지닌다.

<초혼>의 원작 <이어도로 간 비바리>는 제주도 역사현실과 제주도 무혼굿이 교차되면서 진행되는 극 구성이다. 연출자 이윤택은 원작의 극 구조를 해체하여 제주도 무혼굿의 양식 속에 재구성해 넣으면서 ‘굿의 구조가 곧 새로운 한국연극의 구조로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증거 하려했다. 드라마투르기를 맡은 서연호 교수는 이러한 연출자 이윤택의 실험을 ‘현대극의 대안양식으로서의 무당굿’이란 세미나 논문을 통해 연극학적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굿극이라는 우리의 독특한 공연양식이 성립될 수 있는 셈이다.

<초혼>은 독특한 양식과 예술성을 지니고 있는 제주도 무혼굿을 연극양식으로 수용하여 만들어낸, 제대로 된 의미에서의 최초의 굿극 작업이다. 동해안 별신굿을 토대로 연극 <오구>를 만들어 90년대 한국연극을 대표하는 작품을 만들어낸 연출가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고, 여기에 제주도 심방(무당)이자 연극인인 정공철이 참여하여 직접 배우들에게 제주도 굿을 지도하며 출연하여 독보적인 양식미와 작품성을 지닌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

 

5. 작품줄거리

한 집안 3대의 수난사가 한판 굿으로 풀이의 과정을..

제주도 너븐드르 들판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는 소문과 함께 오조리 해녀회장 '에미'집에도 땅을 팔라는 은근한 압력이 들어온다. 마을 이장 필구가 호텔업자 농간에 앞장선 결과이다. 그러나 '에미'는 너븐드르 땅이 어떤 곳인데 관광호텔이 들어설 수 있느냐고 항변한다. 너븐드르 땅은 1948년 제주도 4.3 사건으로 동네 어른과 청년들이 그 자리에서 사살되고 파묻힌 곳이다. 그렇잖아도 지금 가뭄이 계속되고 바다 양식장이 원인 모를 이유로 오염되고 있어서 요왕맞이 굿을 준비하고 있던 참이다.

그래서 이 연극은 가뭄과 양식장 폐사에 대한 방책으로 굿을 하려는 오조리 해녀들과 제주도 관광개발 바람의 충돌로 시작된다. 그러나 굿이 진행되면서 점차 연극은 수직적인 제주도의 역사 현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식민치하 해녀들의 저항운동과 혼돈스런 해방정국에 일어난 4.3 제주도 양민 학살사건이 펼쳐지고, 그 역사 현실 속에서 숙명적인 악연을 맺게 된 두 집안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지금 이 곳의 현실이 '에미'의 아들 딸 석중이와 순임이의 고통으로 현재화된다. 아들 석중이는 제주도 관광개발에 항의하는 데모로 붙들려가고, 해녀가 되기 싫어 서울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순임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자살한다. 자살한 순임이의 넋이 심방의 몸을 빌어 표현되면서 극은 절정에 이른다. 3대에 걸쳐 전개되는 한 집안의 수난사는 굿의 전개와 함께 펼쳐지고, 은폐된 수난의 역사가 파헤쳐지면서 원을 풀고 서로 용서하는 풀이의 과정을 맞이한다. 뒤풀이로 다 같이 부르는 서우젯소리는 민중의 한과 희망이 담긴 아름다운 가락으로서 가히 세계적인 음악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 출 연 진

정공철  특별출연 및 굿지도

                놀이패 한라산 대표역임
                현 놀이패 한라산 활동중
                중요무형문화재 71호 제주칠머리 당굿 전수생

정동숙  심방

                연희단거리패 대표, 배우
                영화 <오구> 맏며느리
                제1회 현대연극상 여자연기상 수상
                <오구> <어머니>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바보각시> <산너머 개똥아>
                <눈물의 여왕> <일식>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곡예사의 첫사랑>외 다수

남미정  할미

                연희단거리패 연출 겸 배우
                <오구-죽음의 형식>의 초대 노모로 연극열전 <오구>에서는 강부자와 더블로 출연한다.
                <옥단어>로 제 40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수상
                <잠들 수 없다>로 제 40회 동아연극상 새 개념 연극상 수상
                <햄릿> <오구> <하녀들> <옥단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시골선비 조남명> 외 다수

조영진  철민

                연희단거리패 배우
                <시골선비 조남명>으로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수상
                <햄릿> <오구> <느낌, 극락같은> <시골선비 조남명> <오이디푸스> <잠들 수 없다>
                <서울시민 1919>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곡예사의 첫사랑> 외 다수

김소희  에미

                우리극연구소 1기
                1998년 <느낌, 극락같은>으로 서울연극제 신인여자연기상 수상
                <햄릿> <오구> <느낌, 극락같은> <시골선비 조남명> <하녀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서울시민 1919> <곡예사의 첫사랑> 외

한갑수  이장 최필구

                <시골선비 조남명>의 윤원형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오구> <햄릿> <수업>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서울시민 1919> <옥단어>
                <어머니> 외 다수

김미숙  심방

                우리극연구소 4기
                <햄릿> <오구> <눈물의 여왕> <바보각시> <어머니> <서울시민 1919> <옥단어>
                <곡예사의 첫사랑> 외 다수

지현준  석중

                우리극연구소 10기생. 연희단거리패 제 3대 햄릿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갈매기> <햄릿> <옥단어> <천국과 지옥>
                <곡예사의 첫사랑> 외 다수 출연

외 장재호, 이승헌, 김광용, 송혜연, 이진희, 최우성 등 출연

 

7. 스 탭 진

작 : 장일홍
연 출 : 이윤택 (국립극단 예술감독)
드라마트루기 : 서연호 (고려대 교수)
굿 지 도 : 정공철 (중요무형문화재 71호 제주칠머리 당굿 전수생)
음 악 : 강중환 (작곡가)
무 대 : 김경수 (연희단거리패 무대감독)
조 명 : 조인곤 (연희단거리패 조명디자이너)
안 무 : 최둘이 (연희단거리패 안무가)
의 상 : 김미숙 (배우 겸 연희단거리패 의상디자이너)


 


Name : e-mail : COMMENT

이전글 2011년 11월 13일(일), 종로 '굿' 대축제
다음글 굿 (무당이 원시종교적 관념에 의하여 주재하는 새신(賽神) 의식의 총칭)


 

 
신바람페스티벌 ..
연극 '하이옌'을 ..
문화창조융합센터..
따뜻하고 따뜻하..
강연 시네마 씨어..
비뇨기과미쓰리 ..
뮤지컬 킹키부츠
연극 스테디레인
뮤지컬 정글 라이..
[연극] 2014 오스..
 
 


   

오티알의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